내 아이팟 나노 4G 16기가 모델에는
음악이 1401곡 들어있는데
맨날 듣는 음악만 마르고 닳도록 듣는 기분이라(게다가 요샌 걸그룹만...)
전곡셔플을 돌려버렸다.
그런데 이게 웬일?!!!??!?!?!?
재밌네.
명곡도 많고
거지같은 노래도 많고
중간에 클래식도 있고
베토벤 교향곡 9번 3악장 끝나고 간지 합창이 나오나 보다 하고 기대하는데
급작스럽게 소녀시대 급반전 ㅋ
내가 처음 산 CD가 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중3때 처음으로 CD를 샀던 것 같다.
지금 현재 내가 가진 CD가 한 200장쯤 될텐데, 2005년 이후로 산 CD가 한 20장 정도 밖에 안되니
거의 대부분을 그 전 10년에 몰아서 샀다고 할 수 있다.
재밌는 건 의외로 1990년대 명반소리를 듣는 앨범이 많이 있다는 거지.
(물론 외국곡. 어렸을땐 가요는 빠순이만 듣는 음악인줄 알았다 ㅋ)
셔플로 돌리다가 가끔 들리는 그런 음악들이
재밌다. 옛날 생각도 나고.
잃었던 열정도 생각나고.
여러모로 좋네 ㅎ